[뉴스1번지] 윤대통령, 9일 '취임 2주년 회견'…여야 특검법 기싸움
취임 2주년을 맞는 윤 대통령이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 행보를 확대합니다.
여야 원내지도부 구성도 이번 주 마무리되는데요. 특검법 등을 둘러싼 기 싸움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두 분과 이외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어서오세요.
윤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엽니다. 형식 제한 없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그간 소통 방식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 회견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봐도 되겠습니까?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자,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예상 질문을 취합하면서 답변을 가다듬고 있는데요. 질문의 초점이 어디로 맞춰질까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등 소통 행보를 보였음에도 총선 이후 지지율이 횡보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이 반등의 계기가 되려면 어떤 내용들이 담겨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같은 날(9일) 국민의힘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이종배·송석준·추경호 의원 3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는데요. 신임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특검 공세에 대처도 해야하고 대통령실과의 소통도 잘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어떤 능력이 당내 의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세 후보 모두 다선에 관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영남, 충정, 수도권으로 지역이 다른데요. 수도권 민심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있고 핵심 지지기반인 영남을 챙겨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데요?
한때 '단독 출마설'까지 나왔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당초부터 출마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을 유력하게 봤었는데요. 불출마에 어떤 배경이 있었다고 보세요?
여야 새 원내지도부의 첫 대치 전선은 채상병 특검법입니다. 민주당은 특검을 거부하는 건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요.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안인데 일방적으로 특검법을 고집하는 건 "거대 야당의 독선과 오만"이라고 지적했죠. 결국 거부권-재표결 수순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졌고요. 회의장을 나왔던 안철수 의원도 재표결 한다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재표결 시 국민의힘 이탈표가 관건이 될텐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조만간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쟁탈전을 벌일 텐데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으로 보이는데요. 원구성 협상부터 험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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